10만원 안팍에서 괜찮은 풀탱 픽스드 나이프를 하나만 고르라고 한다면 너무 많아서 거의 불가능 할듯 합니다. 하.지.만 칼날쪽으로 치우친 매우 진보적이며 공격적인 드랍포인트 디자인을 가지고 있는 택티컬 스타일의 전천후 서바이벌/부시크래프트 나이프이자, 극한의 환경에서도 신뢰성을 보여주는 적당한 두께와 칼날길이(거기다 무도소!), 그리고 묵직한 무게의 풀탱 픽스드 나이프, 부식에 강하고 날관리 유지가 용이한 440 스텐강재에 질화코팅, 할로우포인트에 넓은 세컨베벨을 가지고 있어 날 재생력과 절삭침투력 두가지를 겸비하고 있으며, 나무에 비해 마찰과 물에 강해 유지 관리가 좋으며 미끄럼 방지가된 G10 핸들의 편안한 그립감, 유사시 윈도우 브레이커 기능을 하는 공격적인 폼멜 디자인, 짐핑과 적당한 핑거가드의 나이프를 원하신다면 어반킹 만한 나이프가 없습니다. 정말 좋습니다. 카이덱스쉬스에 테크락이란 벨트클립을 쓰는데 전술적 사용을 염두에 둔 스타일입니다. 디자인과 실용성 그리고 6만원대의 가격이라면 이만한 나이프도 드물지 않을까 싶습니다. 어반킹과 견줄만한 명칼은 국내에서 비교적 쉽게 구할 수 있는 거버 프로디지나 올해 나온 그 후속작 거버 암스트롱 민날버전 정도인데요... 암스트롱은 가격이 더 비싸고 결정적으로 풀탱 나이프라고 광고 때리던 프로디지나 암스트롱은 히든탱.. 좋게 쳐준다해도 고작 스틱탱이라 진정한 의미의 풀사이즈솔링드탱 픽스드 나이프라고 불리기는 힘들듯 합니다. 어반킹은 성능,유지관리능력도 우수하지만 칼의 운용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핸들이 정말 잘 만들어져있고 그립이 모라나이프과 비교할만큼 잘만들어져있고 정말 편안합니다. 한번 잡고 써보면 손맛이 정말 끝내줍니다. 이 칼의 유일한 단점이라면 무게가 동체급의 나이프들중에서는 비교적 무겁다는건데요... 상황에 따라 다르지만 나이프의 무게가 무거우면 쵸핑이나 해머링, 윈도브레이킹등 여러가지 서바이벌 상황에서 더욱 빛을 발하는 장점이 될 수도 있습니다. 아무튼 적당한 스테인리스 네이키드 풀탱 서바이벌 나이프를 찾으신다면 강추하는 칼입니다.